2011 파주 북소리 축제

 파주 심학산 밑 출판단지에서는 지금 (2011.10.1 - 2011.10.9)

2011 파주북소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www.pajubooksori.org)

축제에 걸맞지 않는 홍보물 디자인이 실망스러웠다.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에서는

세계 문학의 거장들이자 수상 작가인 107명이 남긴 유품과 문학작품을 통해

그들의 인생과 예술세계를 엿볼수있다.

수상자들의 초판본뿐만 아니라 그들의 유품과 친필편지 자필엽서 친필싸인등을

관람하며 그들의 숨결을 한층 가까이서 느낄수 있었다.

그들이  문학사에 남긴 걸작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고

노벨의 사유재산의 사회 기부로 인해 세계인이 누리는 정신적 풍요로움에 감사했다.

헤르만 헷세의 그림을 곁들인 성인을 위한 동화를 보며

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고 ....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야만 관람할수있는곳이다.

각종 할인혜택이 있으니 알아보면 저렴하게 관람할수도 있다.

나는 딸이 봉사자로 있어 2장의 무료 입장권을 선물 받아

사람들이 붐빌것을 염려해 축제 첫날 일찍 조용한 가운데  관람할수 있어 좋았다.

사진을 좀 찍고 싶었는데 봉사자가 "촬영은 금지" 라는 말에 좀 실망했으나

어쩔수 없었다.

 

 

 각양 각색의 출판사 건물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김영사에는 이렇게 김영사에서 출판되는 책을 할인 구입할수도 있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수도있다.

 

김영사에서 만들어진 예쁜책

 

 

출판단지가 넓어서 요렇게 생긴 셔틀을 이용할수도있다.(천원)		셔틀버스를  이용할때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앰블런스도 준비한 세심한 배려가 있고....

 

 

10월 2일 저녁 6시

야외특설무대 에서는 가수 화가 저자 로서의 조영남이 가을밤을 음악과 함께 행복하게 해 주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민음사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건물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곳이다.

 

하늘하늘 코스모스도 축제 분위기에 한몫했다.

 

        파란하늘에 능소아꽃도 문화 축제에 걸맞게

예쁘게 피어 있었다.

      

 

 

        

             10월4일 이어령 교수님이 "보자기로 지구를 싸라"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셨다. 

 

  

  

 "" "아시아 문자전" 에서 봉사중인 우리 공주

 

 

 

 

 

 

 

 

 

 

 

2011 파주 북소리 축제가 열리는 동안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축제에 참여했다.

홍보물을 보고 내가 관심있는 프로그램의 시간과 장소를 체크해 축제를 즐겼다.

이어령 교수님의 특강은 이미 인터넷으로 신청 마감이 되었지만

당일 현장에서 대기자 접수로  들을수 있어 행복했다.  그것도 맨 앞자리에서...

 

계획된(각출판사건물) 장소에서 섭외된 저자 지식인등을 찾아 만나며

조용히 파주 북소리는 울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축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여늬 축제와 다르게 먹는것 마시는것으로 시장판 같지 않아 좋았다.

앞으로도 축제중에 건물밖 노점상은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이 1회 이니 만큼 조금은 어설프고 부족한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주최측의 노력이 엿보였고 앞으로 체계적으로 잘 다듬고 보완해가면

파주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의 축제가 될수 있을거란 희망이 보였다.

파주 출판단지 건축물의 외형적 독특함과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영혼의 양식인 책을 만드는 이들과

가까이 할수 있는 문화의 거리가  바로 심학산 밑 출판단지에서 만들어지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