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의 정원
영웅(뮤지컬) 본문
영웅
1년에 한번 있는 남편 대학동창 부부동반모임이 있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기억에 남을 식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앰베서더 호텔에서 식사를하고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영웅을 관람했다.
뮤지컬 영웅은 그 흔한 사랑이 주제가 아닌 민족 영웅 안중근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었다.
관람하는 내내 현재 우리의 젊은이들은 조국을 얼마나 사랑하며 유사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기꺼이 내놓을 이가 얼마나 있을까 궁금했다.
뮤지컬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가슴 한켠이 먹먹했다.
젊은이들이여 정신 차려야한다. 그렇게 철없이 웃고 떠들고 예쁜것 편한것만 추구하다가는 억히는줄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먹히고 말것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겪은 고통과 피 눈물을 또다시 흘려야 한다.
뮤지컬 대사중 한마디이다. " 나라 잃은 젊은이는 철도 빨리 든다"고.....
그런데...
유사시 북한에 납치된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하여 일본의 자위대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것을 한국정부와 논의중이라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헐~~ 이게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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