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의 정원
D6(4/25) 타다파니-->구르중-->치울레-->촘롱 본문
알람이 필요없다.
언제나 나를 깨우는건 꼬끼오!!!! 닭
아니면 새소리....
호텔 파노라마 포인트 에서의 아침풍경이 아름답다.
난로가있는 2층 전망대....설산도 조망하고 음식도 먹을수있고 트래커들이 담소를 나눌수있는 공간이다.
호텔 파노라마 포인트를 나서기전 피자를 테이크아웃 하고 싶다 했더니....
이렇게 비닐 봉지에 넣어 주었다. ㅎ
우리는 오늘의 목적지인 촘롱을 향해 나선다.
사울 융쥴리 마차푸차레를 왼쪽에 놓고 우리는 걷는다.
우리는 조금씩 그들 품으로 들어가고 있다.
다음에 오면 꼭 한번 자고 싶은 GH 가 있다. 전망이 기가 막히다.(Mountain Discovery Lodge)
Chuile 란 지역에 있다.
포터에게 왜 이런 좋은 GH를 소개하지 않았느냐 했더니 하루 걷는 시간에 문제가 있단다. ㅎ 핑계......
그리고 좀더 가면 사진은 없지만 Namo Buddha GH 가 있는데 이곳도 자보고 싶은곳이다.
그다음 GH는 Green Hill 모두다 느낌이 좋다.
맘에 들어 사진 찍어왔다. ㅎ
네팔리어로 우와라고 하는데 밀 같기도 하고 보리 같기도 하고...
이들은 이걸 손으로 일일히 한송이 한송이 딴다. 우리나라 같으면 기계로 5분이면 수확이 끝날걸 이들은 하루종일 하나하나 수확한다.
우리 포터들은 행복하다.
다른 포터들은 정말 엄청난 무게의 짐을 메고 조리 신고 산을 오른다.
우와를 수확하는 여인들......
교복입은 학생을 보니 갑자기 우리가 원시림에서 문명사회로 나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우리는 촘롱에 도착해 Himalaya View Guesthouse를 숙소로 정했다.
한국 김치찌게와 백숙을 먹을수 있다고 했다.
여주인은 한국 의정부에서 1년 살았다고한다. 아마도 한국 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워온 모양이다. 여주인의 성품도 좋아 보였다.
오랜만에 김치찌게로 저녁을 든든하게 먹었다. 기운이 좀 난다.
이곳 촘롱까지만 트레킹하고 돌아가는 송파에서 오신 아주머니....
내일부터 우리는 계속 올라가고 아주머니는 내려간다. 비록 함께 걷지는 않아도 내가 걷는길에 한국 사람이 걷고 있다는것이 위안이 되었는데...
보기는 이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우리 아들은 밥 두그릇 뚝딱!!!
촘롱에서의 사울 융줄리 마차푸차레가 일몰의 빛을 받으며 어둠속으로 사라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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