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의 정원

음식점 1층 입구 밖에서 대기 번호를 손님 스스로 출력하고 들어가서 기다리면 2층에서 올라오라고 내 번호가 전광판에 보인다. 엘리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이 테이블로 안내한다. 음식 메뉴가 너무 많아 공부하는 수준... 그중에 울딸이 먹을만하다 싶은것 골라 동그라미를.....

나는 지금 항쩌우로 가는 기차안에있다. 내가 가졌던 중국에대한 선입견이 무색할 정도의 럭셔리한 까우티에(고트레인)안에.... 항쩌우는 또 내게 어떤 감동을 가져다 줄것인가!

쑤저우의 유유자적 둘째날.... 창밖으로 흐르는 쑤저우의 풍경은 택시안의 차이니스 음악 을 백뮤직으로 나를 한층 그들 삶속으로 깊숙히 밀어 넣는듯했다. 그리고 어느새 나는 그들과 동화된 편안함으로 여행자로서의 긴장을 놓아버렸다. 잠시... 이렇게 유랑자로 사는건 어떨까? 어디 한..

상점 샷터가 특이하네. 나무 한짝씩 떼어내는 샷터문... 우리는 또 어디로 가야하나.... 유스호스텔을 나와 다음 행선지를 탐색중인 내딸...... 대국... 인구 10억 이상을 가진 나라.. 지저분하고, 먹는것 가지고 장난치는 비 양심적인 나라... 나의 중국에대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 속살을 ..

이태리에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있다면... 쑤저우는 중국의 수많은 물의 도시중 하나가 아닐까? 배를 타고 미끄러지듯 수로를 타고 내려가며 난 사차원의 세계로 들어섰다. 집이란 조형물안에 이미 살다간 과거의 삶을 감상하는듯했다. 저들의 처절한 삶의 위에 난 여행자로서 감성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