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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라의 정원

D12(5/1) 지누단다-->뉴브릿지-->사울리바자르-->나야풀-->포카라(850m) 본문

해외여행/Annapurna푼힐+ABC트레킹

D12(5/1) 지누단다-->뉴브릿지-->사울리바자르-->나야풀-->포카라(850m)

Rupicola 2012. 5. 9. 19:35

 

트레킹 마지막날이다.

지겹다기 보다는 좀 아쉽다.

촘롱 빵집에서 사온 빵과 티로 아침을 때운다.

아침 7:30분 지누단다를 출발했다.

 

 

 

빔의 발걸음이 유난히 빠르다.

빔? 왜그래?

왜그리 빨리 걸어?  부인 보고싶어서 그래? 

그게 아니라고 씩~~ 웃는다. ㅎㅎ

비스따리 잠! 비스따리 잠!( 천천히 가자! 천천히 가자!)

.

어제 지누단다에 도착하기 직전 예쁘다고 한 마을 "우리"를 걷는다.

앞에 보이는 작은 사람이  함께 온천욕을 즐기며 사진도 찍어준 브라질에서 온 여인이다.

반갑게 인사하고 우리를 앞지른다.   멋진 영혼!!!!!

 

 

 

뒤를 보니 설산의 모습이 장관이다.

너무나 희어 마음이 불결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을것같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인지....설산인지....

 

 

"우리"에서의 풍경이 너무나 예쁘다.

강건너 페디로 내려가는 로드가  보인다.  페디로 내려가려면 2일은 더 걸어야한단다.

스프링 워터를 즐기며 울 아들과 물속에서 숨참기 대결을 한 폴란드 청년들도  반갑게 인사한다.

 

 

 

 

 

 

 

 

 

울 아들 네팔와서 신라면 지겹게 먹었다.

한국가면 안먹을것 같단다. ㅎ

 

 

한 폴란드 청년이 네팔리에게 다가가 뭔가를 이야기한다.

나름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고 의식도 있는것같다.  핸섬하고.....ㅎ

 

 

바나나 꽃이란다.

 

 

 

도저히 사먹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우와를 수확한 네팔리....

 

 

 

 

11:30분 슈메에 도착했다.

이곳부터는 자동차가 다닐수있는 길이다.  때문에 차가 지나갈때는 먼지가 일어난다.

짚차 2대가 서있다.

먼저 내려와있는 폴란드 청년들이 짚차타고 내려가잔다.

NO! 우린 끝까지 걸어갈거야!

울 포터들 은근 차타고 내려갔으면 하는 눈치다.

 

 

사울리바자르에서 점심을 먹는다.

갑자기 바람이 우리를 날려 보낼듯 불어 주방안으로 피했다.

 

 

 

멀리 마차푸차레가 보인다.

 

 

화장실 사용하고 감사의 표시로 쵸콜릿 하나를 주었더니

얼른 받는다.

 

 

 

동생인듯....

 

 

 

 

자동차길이 시작되는 슈메에서도 2시간을 더 걸어 드디어 나야풀에 도착했다.

무사히 잘 끝냈슴을 사무실에 보고한다.

 

 

 

포터 빔 하고는 나야풀에서 안녕을 고했다.

내려오는길 빔의 집에 들러 빔의 아들과도 인사했다.

부인과도 인사하고 싶다했더니 정글에 가고 없단다.

10일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 동행한 빔과 헤어지는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만약 또다시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온다면 다시 빔을 찾을것이다.

미리 불러논 택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포카라로  가는길 멀리 설산이 나의 눈길을 붙잡는다.

한시간을 달려 우리는 포카라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