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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라의 정원
한국으로 돌아오는날 지리산 게스트하우스의 당찬 아가씨 이지혜씨와.... 길앞까지 나와 택시 잡아주고 택시비까지 흥정해주었다. 지리산의 한국음식맛에 깜짝 놀랬다. 김치는 내가 만든것보다 맛있었다. 그것도 네팔 사람이 만들었다는데.... 내가 직접 주방에 들어가 비빔국수 만들어 ..
아침이 밝았다. 어제 마신 소주 1잔하고 반이 위를 뻐근하게한다. 세수를하고 오늘 필요한 물건만 간단하게 배낭에 챙긴다. 숙박비를 한국돈으로도 받는다니 참 다행이다. 아침으로 찰진밥에 소고기 무국 김치 계란부침이 나왔다. 완전 한국식단! 김치는 네팔리가 만들었는데 톡쏘는 맛..
오늘은 포카라에서 카투만두로 나간다. 힘든 산행을 끝내고 정말 느긋하게 편하게 잠을 잤다. 아침을 산촌다람쥐에서 나는 김치찌게로 정민이는 제육볶음으로 먹었다. 꼬마가 서비스로 커피를 타다 주었다. 오후3시 10분 카투만두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2시간정도 여유시간이 있다. 포카..
트레킹 마지막날이다. 지겹다기 보다는 좀 아쉽다. 촘롱 빵집에서 사온 빵과 티로 아침을 때운다. 아침 7:30분 지누단다를 출발했다. 빔의 발걸음이 유난히 빠르다. 빔? 왜그래? 왜그리 빨리 걸어? 부인 보고싶어서 그래? 그게 아니라고 씩~~ 웃는다. ㅎㅎ 비스따리 잠! 비스따리 잠!( 천천히 ..
어제의 긴 워킹으로 아침 7시까지 느긋하게 잤다. 모두 떠나고 우리 포터들만 밖에서 기다리고있다. 오늘의 목적지는 지누단다. 계곡온천물에 그동안의 피로를 풀수있는 기대되는 날이다. 멀리 촘롱이 보인다. 농부가 쟁기질을 하고있다. 60-70년대 우리의 모습을 보는것같아 정겹다. 랄리..
일어나니 새벽4시.....밖은 아직도 캄캄하다. 너무나 억울했다. 고생하며 몇일을 걸어 ABC까지 올라갔는데 온통 구름으로 휩싸여 절경도 못보고 내려왔으니.... 옆에있는 아들을 깨워 다시 올라가자고했다. 싫단다. 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언제 다시 오겠나.... 혼자라도 올라가야겠다..
데우랄리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난방 안되는 룸에서 자는것이 이렇게 추울줄이야.... 어제 저녁에 내린 우박은 녹아서 눈으로 남아있다. 오늘은 ABC 정상이 목표다. 이렇게 물이 많은데 정작 먹을물 씻을물은 귀하다. 고소가 온다고 찬물로 씻지 말란다. 눈꼽은 썬글래스로 가리고...ㅎㅎ ..